'백상예술대상' 송중기·송혜교, 인기상 공동 수상 "어느 때보다 값진 상"

강현영 2016. 6. 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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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송중기 송혜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2016 백상예술대상'에서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송혜교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사람들의 함성에 호명을 듣지 못했는지 "죄송합니다. 제가 호명이 됐나요. 잘 못 들었습니다"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어느 때보다 값진 상이다.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기분 좋은 것은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고, 같이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인사를 드리게 돼서 가장 기쁘고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고생하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군대에 있을 때 이런 상 받고 싶었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과 파트너 송혜교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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