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복제기로 위조 신용카드 만들어 사용한 10대 등 일당 검거

전익진 2016. 4. 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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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물 [사진 구리경찰서]

카드 복제기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위조해 만든 후 귀금속을 구입하고 이를 되팔아 수익금을 챙긴 10대 등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7일 여신전문 금융업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총책 이모(17)군과 행동책 이모(23)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해외 인터넷 구매사이트에서 신용카드 복제기와 제작용 신용카드,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 등을 불법으로 구입했다. 이어 카드 복제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신용카드와 제작용 신용카드에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위조 신용카드 11장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달 27일과 29일 이 카드로 구리시 소재 금은방 2곳에서 금반지 3돈(8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그러나 재차 지난달 말 구리시 한 금은방에서 120만원 상당의 금반지 5돈을 구입하려다 위조한 신용카드가 승인되지 않아 덜미가 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총책ㆍ연결책ㆍ모집책ㆍ행동책으로 역할을 분담해 가명하며 범행했다. 노흥영 구리경찰서 지능팀장은 “총책 이군은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수감됐다 출소 후 6개월만에 소년원 선배와 선배의 여자친구를 끌어들이고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행동책을 물색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구리=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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