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브리핑] 권영진 시장 "대구를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정례조회에서 "대구를 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28일 SK텔레콤·삼성전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체결한 '대구 사물인터넷(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협약'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권 시장은 대구에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지역 미래전략산업 및 벤처·스타트업 육성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꽃피 우는 세계 최초의 'IoT 시범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SKT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 연말까지 900억원을 투자하고 대구시는 IoT 기반의 에너지·첨단의료·미래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 확보를 추진해 1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발과 1만명 이상의 고급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 개소
미래창조과학부·행정자치부·조달청·대구시·NIA는 5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http://cpcp.ceart.kr)를 NIA 대구 본원에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ICT(정보통신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제적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공공 혁신과 국내 클라우드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지원기관으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전기차 공용충전기 설치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오는 10월까지 31개소 100기 이상을 설치한다.
시는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고 관제시스템 및 콜센터도 구축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태 미래형자동차과 정책팀장은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 확산을 통한 미래형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번호판 발급수수료 인하
대구의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가 54년만에 내린다.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번호판 발급 수수료를 35% 인하하는데 이번 조치는 1961년 이후 54년만이다.
발급수수료는 대형 차량 1만2500원에서 8200원, 중형 1만500원에서 6700원, 소형은 35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일찍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시는 1일 경남·제주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발표했다.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면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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