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오토다케 부인 사과글 논란 확산 "부인이 왜 사과를?"

정영식 2016. 3. 24. 12: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정영식]
기사 이미지
‘오체불만족’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불륜 파문에 휩싸이자 일본 연예계도 덩달아 들끓고 있다.

24일 일본 스포츠연예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주간신조 보도 후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갱신, 아내 히토미의 코멘트도 함께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토다케는 사과문에서 “제 부덕의 소치로 많은 분들께 폐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내 행동은 지금까지 지탱해준 아내와 나를 아껴준 분들을 배신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의 대학후배로 알려진 부인 히토미 또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자신을 되돌아보고 가족과 마주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은 아내인 내게도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여성인사들은 동정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로 “왜 아내가 사과를 하느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매체의 다른 기사에 따르면 저널리스트인 에가와 쇼우코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내에게 사과를 시키는 것은 멍청한 일”이라며 일침을 가했고, 탤런트 스즈키 사리나 또한 “그녀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느냐”며 “바람과 불륜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고 불편한 시각을 드러냈다.

텔레비전 정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카토 코지는 “부인이 반성할 필요가 없다. 남편이 가장 나쁘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배우 마야 미키 역시 “부인이 남편의 엉덩이를 닦아주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23일 주간신조는 3월 31일자로 발간할 최신호에서 오토타케의 불륜을 폭로한다고 온라인판을 통해 밝혔다. 주간신조 온라인판인 데일리 신조에 따르면 오토타케가 지난해 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튀니지와 파리를 여행했고, 불륜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남성 1명도 동행시켰던 것으로 전해져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글. 정영식 기자

'성추행 혐의' 대형 연예기획사 매니저, 퇴사

신민아, 이런 모습 처음이야! '도발적 포즈'

[단독]남궁민 드디어… 데뷔 18년만에 지상파 첫 주인공

[단독] ‘두번째 연금?’ 장범준, '빗속으로' 라이브 최초 '공개'

'태양의 후예' 연애 1일부터 위기, 쉽게 안 가지 말입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