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의날, 교육부 인성교육 종합계획에 반영

안동=김재산 기자 2016. 2. 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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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이 교육부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할매·할배의 날’ 추진 타당성에 대해 중앙부처가 처음으로 인정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다 각 시·도교육청의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 시 ‘가정 내 인성교육 실천분위기 확산 사례’로 활용돼 전국 확산의 계기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교육부는 처음으로 마련한 인성교육 종합계획에 가정 인성교육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을 활동사례로 제시하면서 화목한 가족 발굴 시상, 손주랑 할매·할배랑 콘서트, 조부모 교육 시범마을 지정운영,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조부모에게 편지쓰기 사업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인성교육 종합계획은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1월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규정돼 있다.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이 법은 2015년 7월부터 국가·지방자치단체·학교는 인성교육 의무가 부여되고 교육부는 5년마다 인성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17개 시·도교육청은 이 종합계획에 따라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교육청에서는 ‘2016년 인성교육시행 계획’에 학교·학급별 특성을 고려한 체험중심 및 교육과정 연계 조손관계 회복교육 실천을 위해 ‘조부모의 학교방문의 날’ 지정, ‘월 1회 숙제 없는 할매·할배의 날’ 운영 등을 반영했다.

경북도는 인성교육종합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할매·할매의 날’ 관련 자료와 동영상등을 게시한 홈페이지를 구축, 전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SNS 홍보단을 운영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아직 인성교육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사례가 부족한 실정에서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할매·할배의 날’이 전국으로 퍼져가는 원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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