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SBS스페셜' 내레이션..단원고 학생들의 이야기 전한다

2016. 2. 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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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여진구가 세월호 사고 이후 단원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여진구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SBS스페셜: 졸업-학교를 떠날 수 없는 아이들'의 내래이션을 맡는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이 그 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여진구 또한 그 때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학생 중 한 명이다. 그는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사고로 인해 희생된 것에 함께 울고 아파했다. 

흐른 시간만큼 세월호가 잊혀져가는 가운데, 여진구가 이번 'SBS스페셜' 내레이션에 참여해 친구들의 희생을 알리고 배우가 아닌 친구로서 단원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세월호 사고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배에서 탈출한 생존자 준혁군의 졸업식과 못다한 수학여행을 다녀오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희생자 친구들의 부모님을 만나 친구들의 사진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할 여행코스를 준비한다. 소극적이었던 그는 여행을 준비하며 점점 변한다. 

'SBS스페셜'은 졸업은 했지만 학교를 떠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슬픔은 잊고 참사가 벌어진 이유를 기억할 것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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