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작가 '하퍼 리' 별세
2016. 2. 20. 11:2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의 저가 하퍼 리가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미국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19일 하퍼 리가 이날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앨러배마주 지역 인터넷언 앨 닷컴도 리가 고향인 앨러배마 몬로빌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시 당국자 등 다수의 지역 인사로부터 확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1926년 몬로빌에서 태어난 하퍼 리의 첫 작품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 대공황기인 1930년대 앨러배마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사회상과 흑인 차별 실태를 어린 소녀의 눈으로 고발한 소설이다. 1960년 7월 11일 출판된 ‘앵무새 죽이기’는 곧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하퍼 리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40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영화와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하퍼 리는 1961년 이 소설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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