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티밋 스톰4' 나카가외 미호 PD, "한글화의 1등 공신은 게이머들의 성원"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금일(13일)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이하 '나루티밋 스톰4')의 개발진인 사이버 커넥트2의 이시바시 요헤이 디렉터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나카가와 미호 프로듀서를 초청해 질의응답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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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질의응답은 플레이스테이션4용 대전액션게임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한글화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이시바 요헤이 디렉터와 미호 프로듀서가 각각 게임 캐릭터의 복장을 갖춘 코스튬플레이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와 시선을 끌었다.

아래는 이시바시 요헤이 디렉터와 나카가와 미호 프로듀서의 질의응답 주요 내용이다.

Q: '나루티밋 스톰4'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이시바시 요헤이 디렉터(이하 이시바시) -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의 대전 요소가 건재하며, PS4용의 성능을 활용한 그래픽을 꼽고 싶다. 특히, 다양한 얼굴 표정과 전투 연출은 게이머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나카가와 미호 프로듀서(이하 나카가와) - 먼저, 많은 게이머가 플레이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은 한국어를 포함해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이것도 게이머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성사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루티밋 스톰 4 이미지

Q: '나루티밋 스톰4' 은 전투 연출로 큰 호평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을 꼽는다면?

A: 이시바시 - 모든 오의 연출이 훌륭하게 완성됐다. 또한, 얼굴 표정 연출에 공을 들였으며 원작에서 확인할 수 없는 요소도 있으니 게이머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다.

나카가와 - 전부 좋아하지만 후반부에 여러 오의가 함께 발동되는 '합체 오의'를 특히 좋아한다. 개발자에게 너무 자주 확인한다는 핀잔을 들을 정도였다.

Q: 향후 '나루토' 관련 게임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 있는가.

A: 나카가와 -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져있지 않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 '나루토'의 후속편 격인 '보루토' 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이어서 향후 이 내용이 추가된 게임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네트워크, 이벤트 중심으로 보강 중인 '나루티밋 스톰4'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나루티밋 스톰 4 이미지

Q: '나루티밋 스톰4'은 시리즈 최초의 PS4 버전 작품이다. PS4로 개발한 소감은?

A: 이시바시 - PS4용으로 개발하는 일은 상당히 고된 일이었다. 특히, PS4의 성능이 우수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나카가와 - '나루티밋 스톰4'를 PS4용으로 개발하는 것은 2년 전부터였다. 초기에는 PS3, 엑스박스360용 버전도 고려했으나 개발 과정에서 PS4의 높은 성능을 중심으로 게임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팀 내부 회의를 거쳤다.

나루티밋 스톰 4 이미지

Q: '나루티밋 스톰4'는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 최초의 한글화 버전이다. 이를 결정한 계기는 무엇인가?

A: 나카가와 - 개발 초기에는 '나루티밋 스톰4' 한글화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개발 도중 한국 게이머들의 성원을 접했고, 한글화로 이어졌다. 또한, 출시된 후에 많은 게이머가 즐기고 있단 소식을 들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글 /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justin22@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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