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 새 회장 이명혜 현 부회장 선출

2016. 2. 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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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신임 회장(왼쪽 두 번째)이 3일 대전시 유성구 온천로 라온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마친 뒤 차명애 직전 회장(왼쪽 세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YWCA)가 2∼3일 대전시 유성구 온천로 라온컨벤션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혜 YWCA 부회장을 제4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에는 전국 52개 지부 대표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전국 YWCA 회원들과 함께 생명의 바람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회장으로서 YWCA와 전국 지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1977년부터 40여년 동안 YWCA에서 활동해온 이 회장은 부회장, 후원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회장 임기는 2년이다.

YWCA는 탈핵 생명운동의 방안으로 청소년 탈핵 교육 등 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탈핵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역 에너지 정책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선·총선 후보에 탈핵 에너지 정책을 제안한다.

성평등 운동으로는 성별 임금 격차,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이슈에 대응하고 폭력예방·청소녀 인권·성인지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돌봄·가사 종사자의 고용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설립한 ‘부천YWCA 돌봄과 살림 협동조합’을 모델로 삼아 전국 지부에서도 이 같은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록희 부천YWCA 사무총장은 “돌봄·가사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돌봄의 노동 가치를 실현한다”며 “현재 가사·산모 도우미 5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남YWCA도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

대전=글·사진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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