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반신욕 건강법, 30분 이상 하지 마세요

박재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6. 1. 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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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반신욕 건강법이 화제다. 추운 겨울 뜨끈한 물로 반신욕을 하며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반신욕의 효능은 다양하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기 때문에 하체가 차가워 생기는 소화불량, 생리불순 등에 도움이 된다. 또 체내 노폐물과 독소가 땀으로 배출돼 피부 미용에도 좋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반신욕을 하면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감기, 두통, 탈수현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올바른 반신욕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헬스조선]반신욕은 일주일에 2~3번, 30분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우선 올바른 반신욕 건강법을 위해서는 물의 온도가 가장 중요하다. 너무 미지근해도 너무 뜨거워도 좋지 않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 정도가 적당하다. 또 물을 한 번에 많이 받아도 좋지 않다. 반신욕을 하는 동안 물 온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욕조의 2/3 정도만 먼저 받아놓고 온도가 떨어지면 나머지 물을 받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올바른 반신욕 건강법을 위해 반신욕은 일주일에 2~3번, 20~30분 내외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30분 이상 반신욕을 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몸속 수분을 빼앗기거나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하루 중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하루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신욕을 하고 나서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안된다. 이는 반신욕의 효과를 없애는 행동이다. 반신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땀을 씻어내기 위한 샤워를 해야 한다. 반신욕의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하려면 자기 전에 하체의 온도를 높여주는 수면 바지, 수면 양말 등을 착용하면 더 좋다.

그러나 고혈압,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반신욕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경우, 반신욕을 30분 이상하게 되면 혈액순환 과다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위험하다. 저혈압이 있는 경우는 반신욕 이후 물 속에서 급히 빠져나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낮아져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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