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최태원 회장 내연녀 부동산 부당지원 사실 무근..법적 대응"

조은애 2016. 1. 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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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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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납품회사인 디아이가 최근 불거진 최태원 SK그룹 회장 내연녀와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부당 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디아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 11월 21일 이태원동 건물을 매입한 사실은 있으나 어떠한 부당 거래 행위도 없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한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와 국내외 보도매체에 대해 형사처벌 등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미국에 거주하는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는 "2014년 11월 21일 디아이는 최 회장의 내연녀 아파트를 19억5000만원에 매입하고 11월 28일 등기를 마쳤으나 사업보고서 부동산 취득 내역에는 이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며 "최 회장이 SK납품업체까지 동원해 내연녀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아이 측은 이에 대해 "보도된 기사에서는 투자부동산 내역상의 건물 금액만 언급했지만 부동산 취득금액은 토지+건물+취득부대비용의 합으로 구성된다"며 "국내 회계장부 처리 기준상 부동산 변동 내역은 이 모든 것을 합친 금액을 기재하도록 돼 있고 이는 현재 공시된 거래금액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디아이의 2014년 사업보고서 투자부동산 변동사항에는 토지 14억1669만원, 건물 6억2042만원, 합계 20억3712만원이라고 공시돼 있다. 디아이 측 주장에 따르면 당시 매입한 금액인 19억5000만원은 단순 건물 비용이 아니라 토지와 건물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고 여기에 약 8700만원의 취득부대비용이 추가돼 합계인 20억3712만원으로 공시를 정확히 했다는 것이다.

해당 건물을 매입한 목적에 대해서는 단순 임대 사업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독일계 한국 현지법인이 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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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K하이닉스에 백지어음을 제공하면서 디아이가 회계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비자금을 동원해 내연녀를 지원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디아이는 "SK하이닉스에 제공한 백지어음 1매는 1996년 5월 (구)현대전자와 거래관계상 계약이행보증을 목적으로 견질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항은 매년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에 기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아이 IR관계자는 "안치용씨는 회계장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인다"며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까지 든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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