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37세대 용인 수지 '동천 자이' 30~34평 선착순 동호 지정, 모델하우스 문의 '폭주'

조규봉 2015. 12. 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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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제2판교테크노밸리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의 ‘강남’, 용인 수지 동천 자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짓는 ‘동천자이’ 계약 첫날부터 계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천자이는 지난달 13일 모델하우스 오픈 주말 3일 동안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데 이어 청약에도 최고 19.6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마감됐으며, 일부 미계약 세대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동호수 지정을 분양하기 위한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

판교와 분당을 모두 누리는 약 3,000여세대의 동천2지구에 위치한 ‘동천자이’는 신분당선 연장(동천역) 구간이 예정되어 있어 수지구 노선 3개의 역(미금역, 정자역, 판교역)과 연결되어 분당-판교-강남을 환승 없이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신분당선 2단계 연장선 7개 역사(미금역-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상현역-광교중앙역-광교역)로 내년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신분당선 1단계 6개 역사(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청계산입구-판교-정자)는 지난 2011년 9월 개통됐다.

용인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내년 2월로 다가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수지구 성복동, 풍덕천동, 동천동, 상현동의 아파트 시세가 인근 다른 동네에 비해 높게 형성되며, 역을 중심으로 집값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73만원인데 비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1366만원, 성복동 1115만원, 풍덕천동 1164만원 선으로 시세가 높았다.

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인 광교상록자이의 경우 집값이 1년 사이 8천만원 가까이 상승해 전용 84㎡의 경우 작년 1월 5억2천만원대에서 지난달 6억원에 매매됐으며, 지난달 24일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분양권 전매를 노리는 ‘떳다방’까지 출현했으며, 1918가구 모집에 2만9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0.48대 1, 최고 경쟁률 13.91대 1을 기록해 전 형평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한,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는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으로 1순위로 단기간 내 분양이 완료되어 현재 5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같은 현상은 동천 지역이 용인의 ‘강남’으로 불리면서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안과 맞물리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인 수지구 3개 노선 중 동천역과 성복역, 광교신도시 초입으로 이어지는 수지 상현동 인근의 광교상현역 등에선 GS건설과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이달 동시 분양해 청약 대기자들과 전세난을 탈출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신분당선 연장선의 첫 신설역인 수지 동천역 주변에선 GS건설이 1437가구 규모로 ‘동천 자이’를 분양하면서 열기가 뜨겁다.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로 구성되며, 향후 총 3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동천2지구 자이 타운의 첫 분양단지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84%에 달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GS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천역 주변은 수지 내에서도 분당과 판교와 가장 가까운 초입에 위치, 기존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1300만~1400만 원대까지 회복된 상태다.

최근엔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전체 28만㎡규모에 달하는 동천지구 유통업무단지 개발계획을 발표, 동천역 신설과 함께 상업 및 업무시설도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 입주하는 동천역 인근의 ‘래미안 이스트파크’는 전용면적 별로 5000만~1억원 사이의 웃돈까지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대규모 일자리를 제공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인구 유입을 일으켜 인근 부동산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방성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공기업 설치 및 운영 지원조례 일부개정안 조례안’이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에서는 기존의 판교테크노밸리를 확장 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지구의 범위를 추가했고, 기존 테크노밸리가 택지개발촉진법을 근거로 용지를 분양했던 것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도록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제2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은 현재의 판교일대 테크노밸리를 확장하게 됨으로써 ICT융합클러스터 확산, 고도화 및 인프라 확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 일대에 43만㎡ 규모로 이 곳에는 창조공간, 성장공간, 벤처공간, 혁신기업공간, 글로벌공간, 소통교류공간 등을 갖춘 창조경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 2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화되면 부지조성 및 건축에 약 1조 5000억원의 신규 투자효과가 예상되며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 조성완료 시기에는 1500여개 첨단기업이 집적되고 10만 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첨단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판교 접근성이 좋은 경기 성남, 광주, 용인, 수원 등의 지역이 직주근접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수지의 경우 신분당선 동천역이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호재로 판교생활권이 가능해져 이 일대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833-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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