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세스 캅' 시즌2, '애인있어요' 후속 편성

[일간스포츠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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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했지만 맞았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SBS '미세스 캅'이 시즌2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주말특별극 '애인있어요' 후속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실제 경기도 탄현 SBS 드라마센터에는 '미세스 캅' 시즌2 관련 팀이 꾸려져 제작 단계에 들어갔다.

'미세스 캅' 시즌2는 배우들의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김희애의 출연이 불투명해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고민. 나머지 배우들도 출연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방송됐다. 아줌마 경찰인 김희애(최영진)를 중심으로 강력계 형사들이 사회악을 소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최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까지 치솟으며 올해 월화극 중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 후 시즌2에 대한 문의가 높았으며 결국 1년도 안돼 응답하게 된 것.

내달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방송은 내년 2월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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