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젊어진 설화문화전으로 젊은층에 다가선다

조은애 2015. 11.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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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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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내 네모갤러리에서 2015 설화문화전 '설화: 백일홍 이야기'를 개최한다.

설화문화전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고 있는 설화수 브랜드의 대표적인 문화메세나 활동이다. 기존 전시에서는 설화수의 한국 전통 이미지를 살려 공예 작품을 주로 전시했다면 지난해부터는 전통과 현대미술을 접목한 전시를 보여주며 젊은 세대들과도 소통하고자 했다.

올해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백일홍 설화를 주제로 해 11팀의 신진작가들이 설화의 내용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최근 현대미술에서 주로 보이는 작품 부수기, 관객들의 참여 유도 등을 시도해 젊은층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작품 방식도 단순 설치미술뿐 아니라 미디어아트, 건축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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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작가의 `다짐, 약속, 기다림`. 커피 스틱 약 1만개를 사용해 남자 주인공이 떠난 바다를 표현했다.
백일홍 설화는 이무기를 퇴치하기 위해 떠난 남자를 기다리다 죽은 여인의 혼이 백일홍꽃이 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각 백일홍 설화의 주요 사건들을 자신의 작품 세계를 담아 표현했다.

참여작가는 설치 공예그룹 모노컴플렉스, 인터랙티브 아티스트 팀보이드, 건축가 이대송, 디자이너 서동주, 설치미술가 윤민섭, 김채원, 부지현, 오유경, 최성임, 작곡가 도재명, 일러스트레이터 디어데이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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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현 작가의 `붉게 물든 돛으로 인한 오해와 비극`.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 전시된 집어등 하나가 자동으로 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커피전문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피 스틱, 빵 포장을 묶을 때 쓰는 금박끈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정해진 시간에 작품이 자동으로 부서지거나 온도변화를 감지하는 천을 사용해 관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미 요소도 담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시 주제를 국한하지 않고 시야를 넓혀 건축가, 공예가, SNS작가, 사운드 아티스트 등이 모여 여러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설화문화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관람 예약을 하면 모바일 초대장을 받을 수 있고 갤러리 방문 시 우선 입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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