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AV 배우가 성인남성 기저귀도 가네?" 日 예능 '물의'
성인 남자들이 아기를 연기하는 일본의 버라이어티 방송이 동아시아권 SNS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엽기적이다” “일본인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우리나라 예능에서 수개월 뒤에 그대로 베낄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 대만의 매체는 “일본이 이제는 성인(AV)배우를 데려다 성인 남성의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는 포맷을 개발해냈다”고 흥미롭게 전했습니다. 이 버라이어티쇼에서는 남성이 신생아 옷을 입은 채 배변을 했다는 설정을 선보였는데요. 일본의 AV 여배우 리오 하마사키는 베이비 로션을 들고 와 육아 마사지를 선보입니다. 프로그램 이름인 ‘육아교실’처럼 육아 체험을 선보이고 있는 거죠.
하지만, 굳이 육아 마사지를 AV 배우에게 맡길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에서 선정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다 큰 어른들이 망측하다” “굳이 저런 식으로 희화화할 필요가 있느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죠.
국내 예능에서 곧 볼 수 있을 거라는 예언도 이어졌습니다. “정준하가 아기 연기는 잘 하는데” “몸매를 내세우는 여자 연예인이 성인 남성을 돌보는 컨셉은 반드시 한번은 사용될 듯”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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