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케겔 운동..산후 요실금 예방에 '효과만점'

[일간스포츠 콘텐트팀]

어떤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팔굽혀펴기와 윗몸 일으키기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괜히 아침부터 땀 뻘뻘 흘릴 필요 있을까.

그런 것 대신 여자들만의 근육 운동에 매진하는 거다. 그것은 바로 여성 케겔 운동이다. 아침부터 스스로 섹시해진 것을 느끼고 싶다면 내일 당장 시작해보자.

여자 케겔 운동은 질 주위 근육을 조였다 펴기를 반복하는 골반근육 강화 운동이다. 이는 산후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출산 후에는 항문 조이기와 병행하면 빠른 회복을 가져올 수 있다.

여자 케겔 운동 방법은 먼저 다리는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양손은 골반 위에 댄다. 이어 숨을 들이마시고 멈춘 뒤 질 주위를 10초 동안 당기는 느낌으로 수축한다. 그 다음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10~15초 동안 이완한다.

여자 케겔 운동을 할 때에는 회음부의 근육은 대퇴부나 팔의 근육과 달리 아주 강한 근육이 아니므로 운동을 무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한 번에 5∼6회 정도 반복하다가, 차츰 하루에 운동하는 횟수를 늘리고 한 번에 20∼30회까지 점차 늘려 가는 것이 좋다.

출산과 노화를 겪는 여성들에게 중요하며 이 골반 기저근이 약해지면 요실금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요실금 예방운동이나 정력 강화운동 등으로 알려진 여자 케겔 운동의 효과도 이 골반 기저근을 단련하기 위한 것이다. 어찌 보면 여성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근육인데도 겉으로 드러나는 근육이 아니라 방심하기 쉬는 데 정말 필요한 것이 여자 케겔 운동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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