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천금주 기자 2015. 8.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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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프랑스 제공

직장인 권모씨는 올 여름 휴가여행을 조금 특별하게 떠날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친구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대신 비행기 좌석에 더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이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라는 좌석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 동안 외국 여행을 할 때마다 이코노미 아닌 좌석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거 잘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아직 국내 항공사에서는 도입되지 않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보다 편한 여행을 찾는 여행 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유럽 항공사 관계자는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해본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합리적인 비용을 내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여행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시간을 좀 더 절약하거나 남들과는 다른 대접을 받고 싶다는 심리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객실 앞쪽, 보다 널찍한 공간에 자리 잡고 있는 에어프랑스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부담 없는 가격에 서비스 질은 높은 편이어서 특히 승객들의 호응이 높다.

승객들이 이코노미 클래스를 불편해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좌석의 디자인이다. 폭이 좁아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리면서 피가 통하지 않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는 병까지 있을 정도이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가운데 좌석에 앉아 있으면 화장실에 한 번 가는 것도 꽤나 눈치가 보이는 일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40%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등받이를 감싸는 좌석 겉면이 고정된 코쿤형으로 앞뒤 좌석 승객에게 방해를 받거나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다. 또한 고정 좌석을 안쪽으로 기울일 수 있어 여행 기간 내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등의 곡선을 고려한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장거리 비행 편에서 한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발 받침대도 체형에 따라 편하게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객실은 좌석 배열에도 신경을 썼다. 편안하고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열에서 최대 6열까지만 좌석을 배치하고 있어 한결 공간의 여유가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아페리티프를 시작으로 에피타이저, 메인 메뉴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되는 풀코스 기내식은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누릴 수 없는 황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3년 세계최고 소믈리에로 선정된 파올로 바쏘가 선별한 와인과 샴페인도 즐길 수 있다. 예술과 미각의 나라 프랑스 국적기다운 격조 높은 서비스는 승객의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에어프랑스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가 주는 혜택은 기내에서의 편안한 비행에 그치지 않는다. 에어프랑스 측은 공항 서비스 이용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23㎏짜리 수하물을 2개까지 위탁할 수 있으며 Sky Priority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우선 체크인과 탑승, 수하물 처리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Acc?s No.1이라는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통해 입국심사와 수하물 픽업도 우선적으로 이뤄지므로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다. 일정 등급 이상의 회원 자격을 갖고 있는 승객이라면 라운지 사용도 이용(유료/이용 가능한 경우에 한함) 가능하다.

기내에서뿐만 아니라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어프랑스 웹 사이트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에어프랑스 측은 “합리적 가격과 우월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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