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주거중심, 東에서 西로 이동.. 부동산시장 '활기'

[일간스포츠] 전라남도 광양시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중마동, 금호동을 아우르는 동광양 중심의 상권이 최근 목성리, 용강리 부근 서광양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 서광양이 부동산 중심지로 떠오르기 시작한데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 조성

오는 2018년 광양읍 목성리 목성지구에 4,633세대와 용강리에 약1,000세대 등 총6,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동광양에 몰려 있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서광양 일대로 바뀌면서 광양의 동서 균형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아울렛, 코스트코 등 중심상권 형성 계획

LF 프리미엄 아울렛과 코스트코 조성계획도 전해진다. 광양읍 덕례리 일원 9만3천㎡에 건축 면적 5만1천㎡, 250여 매장과 영화관 등이 구성된 LF 프리미엄 아울렛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LF 프리미엄 아울렛은 완공 시 광양을 대표할 문화,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최초로 글로벌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2016년 신대배후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코스트코가 들어설 경우 여수, 순천, 광양권을 넘어서 전남권 상권과 주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 속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광양만에 위치한 묘도항 312만㎡의 부지를 복합산업물류지구 195만㎡(62.4%)와 공공시설지구 117만㎡(37.6%)로 구분, 개발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만 3조 8286억으로 2029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여수, 순천, 광양 일대에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제 발전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직주근접에 따른 광양 일대가 크게 발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단위 개발호재의 수혜지역이 광양읍 일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 광양 부동산업계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 환경-교통-교육 삼박자 갖춰…

기존의 중마동, 금호동 지역보다 인구과밀과 교통, 소음, 공해 문제가 덜한 청정지역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주거 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변 노후 임대아파트에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각종 개발호재가 뒷받침 해주고, 청정 웰빙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덕례리와 용강리는 단지 바로 앞에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도보거리에 용강초, 광양북초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광양IC와 2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광양제철소, 여수, 순천 등으로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는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광양시에서도 이에 발 맞춰 동천을 서천처럼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개발하여 시민들이 즐겨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동광양지역에 비해 비교적 낙후되었던 광양읍 일대에 개발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용강리와 목성리 개발의 신호탄이 될 용강리 신규 아파트 공급 소식으로 인해 광양읍의 여름은 그 어느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광양에 들어설 신규 아파트는 오는 8월 중 주택 홍보관이 오픈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화(061-763-2277)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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