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한방 성분 추출 방식 거짓이란 의혹 제기

2015. 5. 29. 19: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한 결과가 한방 성분 추출 방식-원료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댕기머리’는 한방 성분 함유로 유명한 샴푸 브랜드로 광고를 통해 알려진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조 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YTN의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에 관한 단독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 성분의 추출 방식이나 사용 원료 등은 ‘댕기머리’가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YTN이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댕기머리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인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이 아니라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약처에 신고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에서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상황이 포착돼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댕기머리는 한방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등을 일정 기간동안 지켜봐야 하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이 생산되자마자 즉시 출고한 것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댕기머리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한편, 이후 식약처는 ‘댕기머리’ 업체의 샴푸 제조 공정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업체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업체에 샴푸 제조를 중지하라고 하는 등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관련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정말일까”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확인해봐야 알겠다”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진짜면 대박”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우리집 댕기머리 쓰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사진 중앙포토]

전염 약했던 메르스…한국 상륙 후 변종 가능성

야 "대통령 잘 때 처리…여, 靑 우려 알고도 강행

원빈·이나영, 30일 극비 결혼…정선서 웨딩마치

사과에도 '싸늘'…군대 문제로 울고 웃는 연예인들

1조2000억…재미 이태희씨 '여성 부자 14위'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