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캠핑시 귤껍질로 천연모기향 만드는 법

김현정 2015. 5. 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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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봄기운 가득한 5월에는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어 캠핑을 계획하는 이가 많다. 온 가족이 같이 떠나는 캠핑이라면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따뜻한 바깥 온도로 각종 해충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식중독균까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의 경우 땀을 흘리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때문에 각종 해충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풀이나 숲에 주로 서식하는 야생진드기의 경우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접근을 막아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해야 한다. 따라서 야외활동 시에는 몸에 직접 뿌릴 수 있는 해충기피제가 안전하다. 손쉽게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 사용하기 좋다. 인체에 뿌려도 안전한지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캠핑 시 텐트 주변 해충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는 먹고 남은 귤껍질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귤껍질을 말린 후 타지 않는 그릇에 놓고 불을 붙여 태우면 천연 모기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모기나 파리 등 벌레의 접근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텐트에 걸어 사용하는 벌레퇴치랜턴 등을 사용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 피해를 줄이는 것이 좋다.

5월은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식중독균 발생 및 확산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음식 보관 및 세정이 어려운 외부에서는 조리환경이 취약한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중독과 같은 2차 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캠핑 시 가장 많이 즐기는 바비큐를 위한 생고기나 각종 해산물, 어패류는 반드시 주방도구를 달리 사용해 식중독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조리 시 처치 곤란한 기름기를 제거하거나 조리도구, 식기류의 물기제거 등을 위해 사용하는 행주는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우므로 빨아 쓰고 버리는 타월을 준비해 가자.

낮에는 따뜻한 햇볕으로 야외활동하기에 적합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계곡이나 산 등의 캠핑장은 초저녁만 돼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므로 방한용품을 챙겨야 한다. 저녁 후 남은 빈 페트병을 재활용해 핫팩으로 사용하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취침 시 빈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수건으로 감싼 후 침낭에 넣어주면 온기가 지속돼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줘 따뜻하게 잘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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