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설관리공단 정부3.0 최우수 지방공기업 선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방공기업들 중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서울시시설관리공단 등이 정부3.0 정책의 우수 실천 기관으로 꼽혔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3일 전국 134개 지방공기업이 지난 한 해 추진해 온 정부3.0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3.0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기치로 부처간 업무 협력, 대국민 소통과 정보 공개 강화 등을 추진하자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다.
행자부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안산도시공사, 서울메트로,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 33개 기관이 우수 지방공기업으로 뽑혔다.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민·관·학 협업을 통해 수영장 등지에서 버려지는 물의 열을 회수해 온수를 생산하는 '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내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량제 봉투를 주문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해 주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점도 인정받았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 결과 각 지방공기업들이 사전정보 공표 확산, 홈페이지 정보공개 메뉴 사용자 편의성 확대, 협업 및 맞춤형서비스 우수사례 발굴 등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 결과적으로 행정능률 향상, 주민편의, 주민안전 강화 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데이터 개방의 경우 담당 직원의 이해 부족으로 부진하게 나타나 앞으로 개선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정부3.0 추진실적이 미흡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분야별 진단을 거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그간 정부3.0 추진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방공기업이 정부3.0 취지에 맞게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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