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종영 "마지막회, 시청률 30.1% 유종의 미 거둬"
'전설의 마녀' 종영 "마지막회, 시청률 30.1% 유종의 미 거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주말극 1인자였던 '전설의 마녀'가 마지막 회를 30.1%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마지막 회에서는 심복녀(고두심), 손풍금(오현경), 문수인(한지혜), 서미오(하연수)의 성공과 신화그룹 마씨 집안의 몰락이 그려졌다.
이날 '전설의 마녀'에서 신화그룹은 마태산(박근형) 회장의 구속 이후 끝없는 주가 하락으로 위기에 처했다. 마주희(김윤서)는 마법의 빵집 레시피를 훔친 사실이 드러나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 됐고 모든 잘못을 책임지고 신화그룹을 떠났다.
앞서 죽음을 맞은 마도현(고주원)은 자신의 주식 모두를 남우석(하석진)에게 상속해 아버지의 과오를 씻으려 했다. 이사들 역시 우석을 새 대표에 선임하려 했지만 우석은 파리로 빵 공부를 하러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전문 경영인을 대표 이사에 선임했다.
수인과 우석도 잠시 이별했다. 수인이 자신을 선뜻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안 우석은 파리로 떠나며 수인에게 영상메시지를 남겼고, 수인은 우석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1년이 지난 후 마법의 빵집은 승승장구했다. 수인은 자신이 수감됐던 한국여자교도소에서 제과제빵을 가르치게 됐고, 미오는 모델로 성공했다. 풍금은 쌍둥이 엄마가 돼 여전히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고 있었다.
이날 '전설의 마녀' 마지막 회에서 수인과 풍금, 미오는 박이문(박인환)과 복녀의 비밀 결혼식을 준비했다. 함께 제주도로 향한 이들은 이문과 복녀의 결혼식을 열였고, 이 자리에 우석이 나타나면서 수인과 재회했다.
이문과 결혼한 복녀는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 받았고 수인과 우석 역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마태산 회장은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며 재심을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설의 마녀'는 첫 회부터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연일 승승장구하던 '전설의 마녀'는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두 차례 자체 최고 시청률(31.4%)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전설의 마녀'가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잃었다는 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전설의 마녀'는 마지막 회에서 3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는 김성령, 이종혁, 윤박, 이성경 주연의 '여왕의 꽃'이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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