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종원 "'전설의마녀' 결말, 권선징악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김연지 2015. 3. 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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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배우 이종원이 종영까지 2회 남은 MBC 주말극 '전설의 마녀'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원은 2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은 회차의 관전포인트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설의 마녀'의 결말은 권선징악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각 인물들이 어떤 결말을 맞는지 지켜보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흐름상 보통 악을 벌하는 내용이 크게 벗어나진 않지 않나. 결말에서 그 틀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원은 최종회까지 본방사수를 해달라고도 부탁했다. 그는 "배우들 개개인을 보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도 있었을 것 같다. 그 인물들이 끝까지 좋은 연기를 하는지 지켜봐달라. 중간에 좀 실망했던 시청자분들도 끝까지 꼭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중간에 논란거리에 대한 시청자들은 질책은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해 끝까지 작업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신화그룹 마회장 일가와 인연이 얽힌 네 명의 여자들이 복수를 하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 1일 방송분은 2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에서 이종원은 마회장 일가의 운전기사 탁월한 역을 맡았다. 오현경(풍금)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드라마에서 웃음 포인트를 담당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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