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기견보호센터', 전국 최대 네트워크로 잃어버린 반려견 찾는다

와우스타 한석주 2015. 1. 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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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반려동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의수는 2005년 200만 마리에서 2013년에는 500만 마리로 늘어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 또한 160만 가구에서 360만 가구로 증가했다. 이는 반려동물에게서 얻는 만족과 안정감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의 의미를 넘어 인생을 함께하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수가 급증하는 것과 비례해 유기 동물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길거리에서 보호소로 옮겨지는 동물만 해도 한 해에 10만 마리에 달한다.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지만 주인을 잃어버린 동물들이 실종된 후 원래 주인을 찾지 못한 안타까운 경우도 상당하다. 보호소에서 다른 주인마저 만나지 못해 결국 안락사 되기도 한다.

이에 최근 '종합유기견보호센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전까지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면 근처에 있는 동물병원을 찾거나 동네에 전단지를 붙이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최대의 통합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종합유기견보호센터를 통해 반려동물을 더욱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종합유기견보호센터의 인터넷 웹사이트(www.zooseyo.or.kr)를 통해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등록하면 센터에서는 무료로 전단지를 발급해준다. 실종 공고를 올리는 동시에 종합유기견보호센터와 연동돼있는 전국유기동물보호소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강아지분양 분야 1위인 '도그짱', 고양이분양 분야 1위인 '캣조아닷컴', 종합동물분양 분야 1위인 '주세요닷컴' 등으로 실종 소식이 신속히 전파된다.

실제로 홈페이지에는 '내 자식 같은 반려견을 찾아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영원히 못 찾을 줄 알았던 반려묘를 종합유기견보호센터 덕분에 기적같이 찾았다' '길을 잃고 안락사를 당할 뻔 했던 반려견을 찾은 건 모두 종합유기견보호센터 덕분이다' 등 하루에도 수 십 건씩 업로드 되는 생생한 후기가 가득하다.

현재 종합유기견보호센터는 유기된 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유기견, 유기묘 입양을 원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분양을 해주는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zooseyo.or.kr) 및 전화(070-7620-5001)로 문의하면 된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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