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을 돕는 상품군 인기..건강상품 23%↑

송화정 2015. 1. 11. 06: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을미년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등 새해 결심을 돕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자신이 정한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을 연초에 구매하기 때문으로, 최근 다이어트, 금연, 재테크 등 새해 결심과 관련된 상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포츠 상품군 24%, 운동화 16%, 다이어트 보조제를 포함한 건강상품군 23%, 홈데코 18% 등 대부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결심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담배 케이스와 유사한 모양의 이색 견과류 상품을 출시, 담배 유혹을 참을 수 없을 때 즐길 수 있는 건강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올해 들어 인상된 담뱃값으로 인해 불고 있는 금연 열풍으로 최근 사탕, 캔디, 젤리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정과원과 함께 담배 케이스 모양의 '인넛츠'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은 총 3가지 종류이며 볶은 렌틸콩, 구운 아몬드, 건조 크렌베리, 구운 캐슈너트 등이 종류에 따라 다르게 담겨 있다. 가격은 3500원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건강한 새해맞이 '뉴 스타트(New Start) 건강 박람회'를 진행한다. 하나를 구매하면 하나를 더 주는 1+1 형태의 상품은 물론 다양한 인기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1+1 상품은 '천지인 건강한 아사이베리' 9만8000원, 'GNC 츄어블 비타민C' 1만6000원, '네이처스비타민 코엔자임큐텐100' 6만9000원이다. 또한, 건강 상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들도 할인 판매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관장은 홍삼제품 12종 5%, 홍이장군 칼슘&비타민 10%, 보움경 25% 등 인기 품목들을 5~25% 할인 판매한다. 천호식품은 내 몸의 효소환, 통마늘 프리미엄 등 22 품목을 5~15% 할인 판매하고 신규고객 가입 시 5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헤드 등 스포츠 상품군 브랜드에서는 특히 여성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의 '인도어' 스포츠 의류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브라탑, 컴프레션 웨어 등 다양한 인도어 스포츠 의류는 25% 이상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잠실점, 청량리점, 대구점, 광복점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K-SWISS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새해 건강지키기 목표달성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 30억 규모의 물량을 전개하며 트레이닝복, 러닝화 등의 상품을 30~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나이키 러닝화' 6만9000원,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세트' 11만9000원, 'K-SWISS 운동화' 4만9000원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새해를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산드라아이작슨' 팝업스토어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북유럽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이 많이 사용되어 테이블웨어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팝업스토어 진행 기간 동안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하며 10·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머그컵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은 브런치세트 2만원, 머그·접시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세트 4만9000원이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박수진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올해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인넛츠라는 이색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올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끝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