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에 '성남판교 어린이도서관'

데일리안 2014. 12. 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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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이소희 기자]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이 영예의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국토·도시공간의 품격향상을 위한 공공발주자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23일 선정 건축물인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공모 공고일 이전 5년 이내 준공작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및 정부산하기관 등의 공공기관이 지원했고,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해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한 '성남 판교 어린이도서관'은 LH 판교사업단 현장 사무실을 판교 입주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어린이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계획수립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끈기 있게 수렴해 어린이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도서관을 조성한 점이 주목됐다.

이어 국토부 장관상으로는 광주광역시의 '광주 새 야구장', 충남 공주시의 '금성배수장 문화공원', 전남 보성군의 '보성군 청소년 수련원' 등 3개 기관의 공공건축이 선정됐다.

'광주 새 야구장'은 지역 구단 및 주민의 참여로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문화 및 위락공간을 제공했으며, '공주시 금성배수장 문화공원'은 주민의 휴식 공간 및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었다.

'보성군 청소년 수련원'은 청소년 수련관과 천문과학관을 같이 설치해 시너지 효과로 인한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크게 발주자의 노력과 사업의 성과 등으로 구분·평가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위한 발주자의 노력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공공건축물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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