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희, 간경화로 별세 "역전의 여왕에도 출연했는데"

'한규희'

성우 겸 배우 한규희가 18일 간경화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한규희는 1968년 MBC 공채 3기 성우로 입사해 중저음의 목소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나쁜 녀석들',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눈이' '내일은 야구왕' '드래곤 볼' 등을 더빙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규희는 MBC '네 자매 이야기' '맹가네 전성시대' '상도'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제5공화국' '역전의 여왕' '결혼하고 싶은 여자' MBC '굳세어라 금순아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규희, 잘 아는 분인데", "한규희, '개구리 왕눈이' 하면 한규희 성우님 목소리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규희 성우님이 돌아가시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0일 진행됐다. 장지는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한규희''한규희''한규희''한규희''한규희''한규희''한규희'한국경제TV 와우리뷰스타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