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지도 내년부터 안 판다".. 올해는?

박상은 기자 2014. 12. 4. 18: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점을 앞둔 이케아가 '일본해' 표기로 논란이 된 벽걸이용 세계지도 상품(프레미아)을 내년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케아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케아는 매년 전체 제품군 중 약 20%를 새로운 제품으로 변경하고 있다"며 "프레미아를 2015년 중 전 세계 제품군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레미아는 교육용 자료가 아닌 실내장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해당 제품을 통해 이와 같이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고자 의도한 바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케아는 "불편한 심경을 느꼈을 고객과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케아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판매 중인 세계지도 상품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해 국내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안드레 슈미트 리테일 매니저는 지난달 19일 열린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동해 표기와 관련해 한국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제품 리콜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12월 31일까지는 열심히 팔겠다는 거군" "당장 안 팔아도 분이 안 풀리는데" "이미 늦었다" 등 싸늘한 반응한 반응을 보였다.

이케아는 18일 한국 내 첫 매장인 광명점을 연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