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강릉 맛집 교동반점 짬뽕 출시

송화정 2014. 10.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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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재현한 자체 브랜드(PB) 라면인 '강릉 교동반점 짬뽕'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양식품과 합작해 '전국 5대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강릉의 교동반점 짬뽕 맛을 구현해 상품화한 것이다. 용량은 110g이며 가격은 1500원이다.

강릉 교동반점 짬뽕은 교동반점 짬뽕 특유의 당기는 듯한 매운 맛 재현을 위해 후추 맛의 분말 스프를 개발하고 짬뽕 조미유를 별첨 첨가했다. 또한 건더기를 건조 후레이크가 아닌 동결 건조 블록으로 제조해 동일 가격의 짬뽕 용기면 대비 중량이 2배 가량 많다. 이를 통해 기존 용기면이 갖고 있는 부실한 건더기 양에 대한 고객 불만을 개선하고 원재료의 식감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실제 강릉의 교동반점 전경과 주소를 삽입해 고객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상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컨셉과 개발 스토리를 덧붙였다.

세븐일레븐은 매운 맛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라면 시장을 공략하고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짬뽕류의 구색을 강화하고자 이번 강릉 교동반점 짬뽕을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올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용기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양 불닭볶음면'을 포함한 매운 맛 라면의 전년대비 매출 신장율이 23.4%로 동기간 전체 용기면 매출 신장율 9.1%보다 높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영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과거 이력을 보면 검증된 맛집의 인기 메뉴를 재현한 상품의 경우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맛집과 연계한 상품을 추가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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