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 사이트' 상품정보일치율 1위 에누리닷컴..대부분 사이트 합격점

최영경 기자 2014. 10. 7. 13: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가격비교 사이트의 정보 정확성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네이버 지식쇼핑, 다음 쇼핑하우, 다나와, 에누리닷컴, 비비 5개 가격비교 사이트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 판매 사이트와의 정보 일치율 등을 점검해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가격비교 사이트는 상품의 가격 정보를 비교해준다. 예를 들어 A사의 의류를 구입하려고 하는 경우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해당 의류의 판매 정보를 조회해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점검 결과 소비자가 가격비교 사이트에 표시된 상품을 클릭했을 때 판매 사이트에서 같은 가격의 같은 상품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평균 98%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에누리닷컴(100%), 네이버 지식쇼핑(98.1%), 다음 쇼핑하우(97.5%), 비비(97.5%), 다나와(96.9%) 순으로 일치했다.

모든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판매 사이트의 가격 정보를 100%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연결된 상품이 실제 구매 가능한 경우는 93.1%다. 네이버 지식쇼핑(97.5%)이 제일 높고 다나와(94.4%), 비비(94.4%), 에누리닷컴(93.8%), 다음 쇼핑하우(85.2%)가 뒤를 이었다.

배송비의 경우 가격비교 사이트와 판매 사이트의 정보 일치율이 82.8%에 그쳤다. 다음 쇼핑하우가 85%로 가장 높고 네이버 지식쇼핑과 비비가 각각 81.4%로 가장 낮았다.

가격이 추가되는 필수옵션 정보를 제대로 표시한 비율은 92.8%다. 품목별로는 스마트TV(75.6%), 노트북 컴퓨터(77.8%)의 정보 일치율이 낮게 나타났다.

여행 상품의 경우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표시된 상품과 같은 상품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96.7%, 연결된 상품이 실제 구매가 가능한 비율은 92%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공개가 가격비교 사이트들 간 경쟁을 유도해 정보의 정확성을 보다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