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옛날 과자 5종 출시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30~40대가 유년시절 즐겨 먹던 추억의 옛날 과자 5종을 오는 8일부터 전국 점포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옛날 과자는 옛날뻥튀기, 옛날옥수수콘, 옛날마카로니, 옛날쌀튀밥, 옛날앵두, 총 5종으로 가격은 모두 1000원이다. 30대 이상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옛날 과자들로 추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포장은 산뜻한 색상으로 디자인 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비스킷, 껌, 초콜릿, 스낵 등 과자류 매출이 올 1월부터 9월까지 전년대비 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스낵류 과자 매출이 동기간 18.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과자 대비 9배나 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스낵류 과자는 초콜릿, 사탕, 비스킷 보다 가격대비 용량이 커 취식하고 나서의 포만감과 양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올 초부터 팝콘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의 스낵형 옛날 과자를 출시하게 됐다.
과자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존 스낵 과자 중 PB(자체 브랜드) 과자를 제외하면 1000원 이하 상품이 전체 과자 상품 품목의 11.7%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옛날 과자는 1천원 균일가로 기존 스낵 대비 저렴한 편이다.
송철웅 세븐일레븐 과자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PB 스낵류 구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신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옛날 과자에 향수를 느끼는 30대 이상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옛날 과자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골라담아 3개 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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