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5년만에 최고

강창욱 기자 2014. 8. 3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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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서울시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들어 28일까지 6095건이다. 8월 거래량으로 2009년(8343건) 이후 가장 많다. 서울의 8월 아파트 거래량은 2010년 2309건으로 주저앉은 뒤 2011년 4759건, 2012년 2365건, 지난해 3142건으로 오르락내리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와 맞물려 3월에 9424건까지 늘었다가 4월 8530건, 5월 6060건, 6월 5176건으로 하락세를 탔었다. 주택 임대소득 과세를 골자로 한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자 거래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하지만 비수기인 지난달 6149건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대출 문턱이 낮아진 데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들어 28일 동안 거래량이 하루 평균 217.7건인 점을 감안하면 31일까지 지난달 거래량을 무난히 넘어서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동작 마포 송파 등 10곳은 이미 지난달 거래량을 넘어섰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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