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점포 소자본 창업, 청소대행업체 '관심'

지미옥 2014. 7. 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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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자본창업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이른바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러한 생계형 창업의 대다수는 특별한 기술이나 자본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이다. 공급 과잉 속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도 버겁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마치 관성처럼 소자본창업과 차별화를 내세운다. 그러나 그런 홍보의 이면을 자세히 파헤쳐 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타난다. 반짝 유행에 편승한 차별화는 후발주자들의 베끼기 식 창업의 표적이 되어 금세 효력을 잃고, 대다수 요식업 프랜차이즈 창업 견적 금액은 '소자본'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한다.

소자본창업이 '그래도 내겐 감당 안 되는 대자본창업'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점포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이다. 이른바 '요즘 뜨는 창업'이라는 업종들은 언론을 통한 홍보를 몇 차례 거치고 난 뒤 유사업체 난립의 대상이 된다. 이 흐름에 조금이라도 늦게 동참했다가는 투자비용으로 프랜차이즈 업체 매출만 올려주게 된다.

위와 같은 맹점을 벗어나려면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며 비수기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 꾸준한 수요가 있는 창업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이유로, 청소창업에 이러한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만다.

대표적인 청소창업 업체 '크린보이'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자금이다. 이 자금은 브랜드 사용권, 청소 기술교육, 청소 자재 지급, 본사에서 진행하는 영업과 거래처 주문 확보에 쓰이며 총 1,500만~2,500만 원이 든다. 점포 관련 비용이 전혀 없기에 가능한 금액이다.

본사에서 마케팅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해당 지역 점주에게 연결하여 점주가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청소 도구와 방법 관련 기술을 독자 개발 후 체계화했다. 10년 이상 꾸준히 관리를 지속한 블로그와 카페 등으로 브랜드 관리도 탄탄하게 진행한다.

크린보이는 무점포 청소창업 체계 확립과 청소 사업의 기술 집약화로 청소대행업체의 가치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leanboy.co.kr), 전화(1566-7479)로 확인 가능하다.

지미옥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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