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메신저 네이트온 문자대화 서비스 9월 종료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PC·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문자대화 서비스가 오는 9월16일로 종료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네이트온 문자대화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9월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네이트온 문자대화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3사와 연계해 휴대폰으로 수신한 문자메시지를 PC용 메신저로 확인하고 단문·장문 메시지를 여러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가입과 메시지 수신은 무료이나 메시지 발송은 건당 20~30원씩 과금된다.
과거 피처폰 시절에는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PC를 이용한 메시지 확인이 가능한 점 등이 유용하게 쓰였으나, 스마트폰 등장 이후 기존의 문자메시지(SMS) 대신 모바일 메신저가 일반화됨에 따라 점차 효력을 상실했다. 또 가장 널리 쓰이는 PC메신저였던 네이트온이 PC용 카카오톡의 등장으로 올해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네이트온 문자대화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에 한해 추가 회원 가입을 중지했으나 최근까지 계속 서버 점검이나 시스템 개선 작업이 이뤄져 왔다.
서비스 종료는 이통3사에 모두 해당되며, 140건~660건짜리 묶음 단위인 '문자대화 쿠폰' 보유자는 네이트온 문자서비스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지난 3월에 운영과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종료함을 알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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