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청소년의 아토피 피부염, 올바른 치료로 이겨내세요

박기행 2014. 7. 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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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태열이라고 알려진 피부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고 습진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인 대표적인 피부 알레르기 질환이다. 만성 습진으로 인한 태선화(소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피부) 외에도 긁어서 생긴 상처, 거칠고 까칠한 피부, 피부 색소 변화, 반복되는 피부 감염, 피부 건조증 등 매우 많은 피부 병변을 동반할 수 있다.

보통 1세 이전에 발병하여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 전에 소실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위의 피부 질환 외에도 만성 가려움에 의한 집중력 감소, 학업능력 저하, 외모 콤플렉스 등 소아의 성장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소수의 환자에서는 이 증상들이 성인까지 지속되어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또는 신체 면역 기전에 이상에 따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토피 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일이 흔하므로 피부염 진단 시에는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현재까지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으나 약물요법, 환경요법, 면역요법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피부과 약물은 독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임상적,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은 고가의 치료 보조제와 식품 남용이 올바른 치료에 어려움을 주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치료 시에만 병이 호전된다고 생각하여 임의로 처치하거나, 치료를 포기, 또는 방치하는 경우도 완치를 방해하는 요인이다. 이에 전문의들은 만성질환일수록 환자에 대한 계속된 관심과 전문의와의 상담, 진료를 통한 치료만이 치료 효과와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동탄 청담맑은피부과(원장 이상진 / 031-613-8811)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피부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박기행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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