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건재사업부문 분사..통합브랜드 '리재' 출범

데일리안 2014. 6. 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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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 한화 L & C 건자재 통합 브랜드 리재 CI.ⓒ한화 L & C

한화L & C는 7월 1일부로 건자재사업부문 독립 분사와 동시에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건자재 통합 브랜드 '리재(Lizae)'를 공식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리재는 'Living materials for Zenith, Amusement & Excellence'의 약자로 최고의 기술력을 통한 생활의 즐거움과 품격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건축자재를 의미한다.

또, 이로운 건축자재(利材)와 차별화된 기술(異材)로 공간을 다스리다(理齎)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이미 성숙기를 지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건자재 시장 속에서 한화L & C는 소비자 중심의 B2C 시장과 글로벌 건자재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건자재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해 1년여의 기간에 걸쳐 국내 유수의 브랜드 컨설팅업체와 디자인 전문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으며, 그에 따른 신규 통합 브랜드 네이밍과 B.I를 개발했다.

그동안 건자재업계는 B2B 건설사 대상의 공급자 중심적인 시장이었지만, 한화L & C는 이러한 시각을 탈피, 고객 중심의 새롭고 차별화 된 비전과 가치를 제안하고 소비자 인식 경쟁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통합브랜드 리재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전략 하에 리재 이름으로 최근 내 놓은 '리재 쉬:움'과 '리재 보닥타일'은 리재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첫 번째 브랜드로 누구나 손쉽게 집안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기술력과 고객중심 철학이 투영돼 있다.

한화L & C는 소비자의 브랜드 관여도가 높아진 만큼 리재 중심의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기반, 모든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며, 획일적으로 통합하는 재정비가 아니라 차별화된 통합적 가치를 제공하면서 향후 한화L & C가 추구하고자 하는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담을 예정이다.

한화L & C 관계자는 "리재는 건자재사업부문이 분리되면서 건자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런칭한 브랜드인 만큼 리재 브랜드에 한화L & C의 비전과 의지를 담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리재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 역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소재사업부문에 비해 연구·개발, 신규투자가 다소 미진했지만, 앞으로는 원조 건자재 전문기업으로서 독립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활동으로 업계 선도 업체로 새롭게 변모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한화L & C는 향후 4년간 약 1500억원의 시설·신사업 투자를 진행, 집중 육성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 수요가 가속화되는 국내 시장과 미국시장의 경기 회복세에 따른 해외 건설경기 시장이 확대가 되고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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