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이루지 못한 꿈 응원합니다"

한석주 2014. 4.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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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들이 앞다퉈 교육 기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도 정기적인 교육 기부를 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 기부는 교육원 단독으로 진행되는 독자적 행사로, 1년에 몇 차례 개강하는 원격평생교육원의 시스템 특성에 맞춰, 때마다 색다른 교육

기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상교육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교육 기부의 목적에 따라 신청자들의 사연을 접수, 공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무상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성별, 나이, 학력 구분 없이 교육에 대한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보육교사 2급 자격증 과정을 포함해 2년제와 4년제 학위 과정 중 필요한 과정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앙사이버교육원 측은 사연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30일 기부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접수는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교육 기부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manage@joongangcyber)로 보내면 된다. 선발이 끝나면 개인 연락처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신은희 원장은 "교육기관이 가진 가장 큰 재산인 교육콘텐츠를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의무이자 권리인 기업이윤의 환원을 실천한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 기부 전문기관들을 통한 대대적인 행사도 고민해 보았으나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실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점차 교육 기부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원장은 7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 교육 기부행사에서는 전국자원봉사지원단체, 사회복지관련협회 등과 제휴하는 방법 등을 통해 더욱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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