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가정폭력 과거사 '송창의 보호막 되나'

2014. 3. 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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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이 송창의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7회에서는 한채린(손여은 분)이 정태원(송창의)에게 가정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어머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아버지 미쳤나봐. 미치지 않으면 어떻게 또 그래"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채린은 "맞아 죽을 순 없잖아. 아버지 그만 봐주고 우리 도망 치자고요. 인간도 아니야"라며 울먹였다.

이때 정태원은 채린의 전화통화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정태원은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하는 채린을 붙잡고서 안정시켰다.

이후 채린은 정태원에게 "일 년에 두세 번은, 한 번 시작하면 20~30분씩, 어떤 때는 한 시간도. 닥치는 대로, 아무 데나"라며 아버지의 폭행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채린의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갖고 있고, 몇백억씩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이지만 집안에서는 가정폭력을 일삼았던 것.

채린은 "당신 아는 척 하면 우리 정말 죽을 거예요. 어디 숨어 있다가 어머니 만나서 같이 도망갈래요"라며 안절부절했다. 안타까움을 느낀 정태원은 채린을 끌어안고 "이 집에 있는 동안은 누구도 못 건드려요. 안심하고 가만 있어요"라고 안심시켰다.

결국 채린은 "태원 씨, 나 아버지가 정말 미운데 나한테 아버지 피가 흐르나봐요"라고 눈물 흘리며, 앞서 의붓딸 슬기(김지영)를 폭행한 사실을 후회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송창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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