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시장 불황에도 향수는 나홀로 불티

유아정 2014. 3. 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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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아정]

뷰티업계의 전체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조말론 등 프리미엄 향수의 인기가 뜨겁다. 조말론 제공

화장품 시장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향수가 나 홀로 매출 상승세 나타내고 있다.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 향수는 지난 1990년대, 2000년대 선물 1순위 품목으로 꼽히며 인기를 누려왔지만,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선스 향수 일색의 상품 구색으로 그 인기가 시들해지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의 발달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조말론·딥티크·크리드·아쿠아디파르마 등 흔하지 않은 독특한 향기의 프리미엄 향수가 새롭게 주목받으며 최근에는 향수 시장 전체까지 부활시키고 있다.

향수의 인기는 화장품 시장에서 일반 화장품과 비교해도 몇 배의 신장률 차이를 보일 정도로 치솟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전체 신장률은 최근 한 자릿수에 그치는 반면, 화장품 브랜드의 일반 향수는 두 자릿수 신장률을, 프리미엄 향수는 최대 3배 이상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에는 프리미엄 향수 매출이 일반 향수 매출액을 뛰어넘으며 대중의 마니아 상품으로 변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향수의 인기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코로 즐기는 것은 물론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퍼퓸페어'를 오는 16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진행한다.

본인이 사긴 아깝고 주로 선물 받아쓰던 향수를, 심지어 직접 구매할 때조차도 판매사원의 제안에 따라 구매하던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성별, 나이, 직업은 물론 때와 장소, 상황에 적합한 향수를 소개하고, 향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각 브랜드의 고유한 히스토리까지 들려줘 고객들의 향수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영등포점이 신세계 전 점포에서 20~30대 젊은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해 별자리에 어울리는 향수 추천, 룰렛 게임, 토피어리와 꽃으로 만든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곽웅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향수를 주제로 연인, 친구, 가족들을 위한 이색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인기 향수들을 직접 뿌려보는 것은 물론, 평소 궁금했던 향수에 대한 설명도 쉽고 편하게 들을 좋은 기회로 많은 영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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