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35회, 백진희 점점 악(惡)해지고.. 지창욱은 점점 강(强)해지고

2014. 3.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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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타나실리(백진희 분) 저주에 시달리는 승냥(하지원 분)이지만 그의 뒤에는 '강한 남자' 타환(지창욱 분)이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4회에서 상대에게 저주를 거는 술법인 '견고술'까지 동원해 기승냥을 죽이려하는 타나실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냥의 회임 소식에 분노해 주술사(박해미 분)를 궁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주술사는 견고술을 쓰기 전 "저주가 통해 그 사람이 죽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저주가 의뢰자에게 붙는다"고 말했지만 타나실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승냥을 향한 악행을 계속했다. 주술사의 이 경고가 후에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타나실리가 점점 악독해지고 있으나 연철(전국환 분) 일가에 맞선 타환의 성장세도 무섭다. 어리바리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황제로서의 위엄과 권위를 찾아가고 있다.

4일 공개된 35회 예고에서 그는 연철을 향해 "타나실리와 마하까지 내가 다 죽일 것"이라며 매서운 분노를 표출했다. 달라진 그의 모습에 연철이 당황한 표정을 보여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전개를 예고했다. 35회는 4일 밤10시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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