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10G급 대용량 L3 스위치 국산화

김유리 2014. 3. 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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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10G급 대용량 L3 스위치 제품을 최초로 국산화해 출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4일 국내 최초 10G급 고성능·고집선 광랜 스위치 'V6848XG'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처음으로 LG유플러스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V6848XG는 IP-TV 트래픽 증가로 인한 집선 스위치의 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다산네트웍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국산화 개발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말 테스트를 마치고 올 초부터 200대 규모의 공급이 시작됐다.

다산네트웍스 측은 "대용량 L3 스위치가 국산화됨에 따라 신규 시장 창출과 함께 사용자의 투자 및 운용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캐리어 시장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캠퍼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업·공공 시장에서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는 계속 증가해 왔지만 상위급 집선 스위치는 외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가정용 IP-TV 회선 증설 구간 적용 외에도 일반 IP망 및 기업 전용회선에까지 이 제품의 추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에서 약 500억원, 전체 시장 규모로는 수천억 원에 달하는 시장이 외산 대체 효과로 신규 창출될 것으로 다산네트웍스는 기대했다.

최승준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 부사장은 "V6848XG는 외산 장비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함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공공 시장에서도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율을 높이는 단계로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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