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31회 예고, 후궁 하지원 전국환에 "고양이만도 못한 짓" 독기 품었다

현진화 2014. 2.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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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3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1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0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의 황권을 손자 마하에게 강제로 선위시키려는 대승상 연철(전국환 분)과 이를 막으려는 기승냥(하지원 분)을 비롯한 황제의 조력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18일 방송되는 '기황후' 31회 예고에서는 행성주 세 사람을 두고 위압감있는 모습으로 황제의 권위를 드러내며 말문을 튼 타환의 모습이 엿보였다.

타환(지창욱 분)은 기승냥(하지원 분)의 신뢰에 자신감을 찾고 행성주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나간다. 왕유(주진모 분)가 준 비리 장부가 자신의 손에 들어온 이상 거칠 것 없이 대승상 연철(전국환 분)의 목을 조를 수 있게 됐다.

타환은 행성주들에게 "연철이 지금까지 3명의 황제를 바꿨고 이제 4번째를 시도하려 하지만 이번엔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운을 떼며 행성주들을 향해 은밀한 제안을 던질 것을 예고했다.

또한 타환이 자리에 없음에도 강제로 선위를 발표하려는 연철과 이를 막으려는 듯 무력 싸움을 벌이는 탈탈(진이한 분)일행, 그리고 홀로 연철 일가를 찾아가 "호랑이 굴에 제 발로 들어왔느냐"는 물음에 "호랑이 같으신 분이 왜 고양이만도 못한 짓을 하느냐"며 도발을 하는 기승냥의 모습이 공개돼 파란을 예견케 했다.

기승냥이 타환의 뒤에서 연철과 타나실리(백진희 분)를 조정해왔지만 자신이 전면으로 나서서 이같은 말을 하는 것은 처음인 기승냥이 본격적으로 연철 가문에 복수를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행성주들 역시 연철에게 등을 돌리는 모습 역시 예고편에 공개돼, 향후 원나라 황실은 안개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제의 선위를 막고자 하는 기승냥의 기지는 어떤 방법일지, 이들은 연철의 무력을 막고 황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기황후' 31회 예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31회 예고 대박이었다", "기황후 31회 예고,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어", "기황후 31회 예고, 본격적인 황실싸움 시작되는건가", "기황후 31회 예고, 밤 10시 본방 사수 해야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 '기황후'31회 예고 캡쳐)

현진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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