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 김명용 박종천 신학대 총장들이 진단한 한국교회

2014. 2.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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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는 7일 오전 10시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에서 길자연 총신대 총장, 김명용 장신대 총장, 박종천 감신대 총장을 초청해 학자의 입장에서 한국교회를 진단한다. 한국 교회의 세속화와 목회자들의 자질 부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또 한국 교회가 북한과 중국교회 등 아시아 교회 나아가 세계 교회를 위해 할 일에 대해 제안한다.

올해 신설된 CTS스페셜은 전문가들로부터 교회 갱신을 위한 대안을 듣는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0분 본방, 재방은 토요일 오후 7시30분. 지난달 24일, 31일 김명혁 강변교회 원로,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 최복규 한국중앙교회 원로 목사,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등 교계 원로들과 함께한 원로들이 본 2·3회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 편은 교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4명 모두 2회에서 "교회의 위기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므로 함께 회개하자"고 했다. 림 목사는 "세상이 한국 교회로부터 본받을 것이 없다. 교회 지도자가 회개하지 않는 것은 신앙 타락 탓", 김 목사는 "교회는 부(富)를 쌓아두지 않고 나눠서 '가난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손 교수는 "교회 안에서 권력을 상징하는 '장(長)'을 없애고 대신 '종'을 쓰자"고 했다.

3회에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 나눴다. 손 교수는 "교회가 청년들을 올바로 이끌어야 한다. 주일 성수, 순결, 고난을 강조하면 오히려 제대로 된 청년들이 교회에 올 것이다", 림 목사는 "성령의 역사는 화목이다. 참 신자가 되었다는 것은 화목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제사보다 화목이 먼저라고 하셨다. 교회가 싸우지 않고 화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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