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마지막 엔딩, 이범수 윤아 엇갈린 시선 포착

유병철 2014. 2. 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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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

단 2회만을 남겨둔 채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이범수와 윤아의 엇갈린 시선이 포착돼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서 결혼까지 약속한 권율(이범수)과 다정(윤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권율의 부인 박나영(정애연)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다정은 권율의 곁을 떠나려 하고, 권율은 그럼에도 다정을 붙잡으려 하는 모습에서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해피엔딩이 될지 세드엔딩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3일 공개된 사진 속 이범수는 고개를 떨군 채 깊은 눈빛으로 애틋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굳게 다문 입술에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는 게 엿보인다. 이와 달리 윤아는 놀란 사슴 같은 눈망울로 어찌할 바 모른 채 우두커니 서 있어 엇갈린 시선으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사연은 어떤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범수와 윤아의 엇갈린 시선을 담은 모습은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병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는 오늘 방송되는 16부 내용으로 두 사람이 병원 한 켠에서 맞부딪치는 장면인 것.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범수는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상처받은 권율의 모습을 표현했고, 윤아 역시 권율을 마음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다정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등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이 제대로 표현됐다는 후문.

과연 엇갈린 시선 속에 권율과 다정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의 끈이 어떻게 풀릴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이범수와 윤아는 서로의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낸 가운데 순탄치 않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범수와 윤아의 엇갈린 시선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범수 윤아 촬영장 분위기가 묘하네", "무슨 일이지? 두 사람 언제 행복해지나요ㅠ", "설마 세드엔딩은 아니겠지ㅠ", "두 사람 알콩달콩하던 시절이 그립다ㅠ", "서로 좋아하는데도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 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떠나는 남다정을 권율이 붙잡으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총리와 나'는 이번 주 월, 화요일 밤 10시 16회와 17회가 방송된다.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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