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기자극수술 국내 첫 1000건 돌파

헬스조선 편집팀 2014. 1.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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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신경전기자극수술' 1000건을 돌파했다.

'신경전기자극수술'은 전기자극장치를 인체에 삽입해, 약물이 듣지 않는 중증의 파킨슨병이나 수전증, 이상운동 질환과 간질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이다.

대표적 수술기법들로는 심부뇌자극수술, 척수자극수술, 미주신경자극수술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고집적초음파(MRgFU)를 이용한 치료법도 등장했다.

특히, 심부뇌자극수술은 2000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술기로 뇌의 신경회로에 전기자극 장치를 삽입하여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신경회로를 차단하는 치료방법이며 현재 1000건에 달하는 환자를 치료했다.

장진우 교수는 "초미세 신경들 사이에서 정확한 위치에 전기자극기를 삽입하여 중증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이다"며 "세브란스병원은 전기자극기 삽입 및 배터리 모소에 따른 이차 전기자극발생장치 교체 수술 등 총 1000건이 넘는 시술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파킨슨병과 수전증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80% ~ 90%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환자 본인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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