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창업 6개월 만에 웹툰 유료화 성공한 비결은?

장상용 2014. 1. 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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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장상용]

`한국의 마블코믹스`를 꿈꾸는 레진코믹스.

무료로 볼 수 있는 웹툰 연재를 부분 유료화해 창업 반 년만에 궤도에 오른 레진코믹스(www.lezhin.com)의 독특한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지난해 6월 서비스 오픈 이후 웹툰 연재 작품수(100여 개)로는 네이버에 이어 2위, 53만 회원수를 보유한 만화 연재 매체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까지 매출은 15억 9000만원에 매달 3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 중이다. 웹툰이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 무료 연재되고 있는 가운데 유료 모델 구축에 성공한 비결을 알아봤다.

미리보기로 유료 구매 이끌어내

엔젤투자로 시작한 레진코믹스는 알찬 콘텐트 구성과 뛰어난 IT 기술을 결합시킨 사례다. 파워블로거였던 한희성(32) 대표와 베테랑 IT 개발자인 권정혁(41) 기술이사가 손잡고 이 매체를 이끌고 있다.

레진코믹스에선 '월야환담' '뼈와 살' 등 웹툰 연재작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회가 궁금한 독자는 유료 구매를 통해 5회 분량을 미리 볼 수 있다. 한 회를 먼저 보는데 2코인이 든다. 독자는 3900코인~5만 코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코인팩을 구매해 만화를 미리 본다. 레진코믹스의 53만 회원 중 유료 전환율은 7%로 나타났다. 이미 억대 수입의 작가들도 발생했다.

단축키 하나로 웹툰이 페이지 만화로

레진코믹스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IT 기술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다. 기본적으로는 세로 스크롤 방식이지만 단추키 하나만 누르면 페이지 만화로 바뀐다. 독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포털의 웹툰은 보통 해상도가 500~600픽셀이지만 레진코믹스는 1500픽셀이나 된다. 화질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난다.

권정혁 기술이사는 "기존 유료 만화 매체들은 결제 시스템이 복잡하고, 만화 보는 방식이 불편해 실패했다"면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자 독자들이 유료 결제로 만화를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사진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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