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역량 높이는 한국관광대학교 디지털관광과

한석주 2014. 1.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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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유망 산업으로 BT(의약산업), ET(환경산업), IT(정보/통신산업), CT(문화산업)를 꼽으며, 특히 이 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CT(문화산업)를 지목한 바 있다. CT(문화산업)란 콘텐츠를 활용해 가치 창출을 꾀하는 산업 전반 시스템으로, 유망 직종인 관광업을 필두로 한다.

21세기의 관광업은 근래 들어 이처럼, 전도유망한 핵심 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관광업은, 때문에 국가가 나서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산업이다.

한국관광대학교 역시 이를 목적으로, 관광 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을 양성해내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대학교 디지털관광과는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보다 특별한 관광 전문가 배출에 힘쓴다.

디지털관광과는 이름 그대로 '디지털' 전반의 것과 '관광' 전반의 것을 함께 배우는 곳인데, 관광에 IT와 CT를 접목,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교육과정 역시 이러한 교육목표에 기반을 두고 운영된다. 관광업무와 IT 활용 능력을 함께 기르기 위해 학부 재학 기간 동안 공모전 참여 및 자격증 취득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관광/콘텐츠 관련 행사, 전시회, 산학 프로젝트, 창업동아리 등 실무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디지털관광과 관계자는 "우리 학과는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안팎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년도 실시된 디지털관광과 교육역량강화사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디지털관광과는 '2013학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승인 받고 '디자인 자격증반'과 'ITQ 자격증반'을 개설, 학생들의 전문성 신장을 도운 바 있다. 디자인 자격증반은 학과 1학년이 GTQ 포토샵, 일러스트 2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재학생 누구나 수강 가능한 ITQ 자격증반은 파워포인트, 엑셀 두 개의 반으로 개설돼 100% 자격 취득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디자인 자격증반을 수강한 2학년 안 모양은 "정규 수업과 별도로 진행되는 특별한 커리큘럼 덕에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었다"며 "자격증반에서 익힌 일러스트와 포토샵의 고급 기술을 활용해 공모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국관광대학교 디지털관광과는 학부 재학 기간 중 학생들이 TOPAS, 관광종사원, 국내 여행 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웹디자인기능사,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호텔, 여행사, 항공사, 리조트 회사 등의 관광업체와 인터넷 여행사, 웹 콘텐츠 회사, 인터넷쇼핑몰,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회사 등의 관광콘텐츠업체, 디자인회사, 웹에이전시, 광고 프로덕션 등의 디자인업체로 진출을 돕는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 디지털관광과는 1월 13일까지 정시 1차 모집을, 오는 2월 10일부터 2월 17일까지 정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tc.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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