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3도 날씨에 죽은 친구 곁을 지킨 개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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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영하 13도의 날씨에도 죽은 친구 곁을 지키는 개가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인터넷화면캡처 |
중국에서 영하 13도의 날씨에도 죽은 친구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밤새 지킨 개의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닝샤후이쭈자치구의 인촨의 도로 한복판에서 흰색 개 한 마리가 차에 치여 죽었다.
그러자 흰색 개의 친구인 것으로 보이는 황색 개 한 마리가 마타나 친구의 시체를 품에 안은 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황색 개는 영하 13도의 날씨에도 자리를 지켰다. 한 시민은 자동차가 개들을 발견하지 못해 개들이 차에 치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자를 가져다 놓기도 했다.
이에 거리를 지나던 중국인들은 감동을 받아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감동스럽다는 의견을 올렸다.
결국 황색 개는 인근 식당 점원들이 죽은 개의 시체를 거둬 나무 밑에 묻어준 뒤에야 자리를 떠났다. 점원들은 황색 개가 따라와 시체를 완전히 묻을 때까지 옆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개가 사람보다 낫다", "감동이다", "사람이 개한테 배워야 한다", "의자 세워놓은 건 정말 잘한 일", "중국 사람들도 따뜻하구나" 라는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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