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왈가닥 변신 "윤아스러운 면이 많이 있다"

유병철 2013. 12. 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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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와 나 윤아 이범수 채정안 윤시윤 류진(사진 = KBS)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언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아를 비롯해 이범수, 류진, 윤시윤, 채정안 등 주연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이소연 감독이 자리했다.

짧은 분량의 예고편에서 윤아는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왈가닥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 작품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총리와 나 윤아의 연기력 성장이 눈에 띄었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를 담는다. 윤아는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뉴스의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총리와 나 윤아는 "앞선 '너는 내 운명'의 새벽이는 대표적인 캔티 캐릭터로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역할이었고, '사랑비'의 하나는 귀여운 면이 있지만 차분하기도 한 인물이었다"며 "'총리와 나'의 남다정은 가장 시끄럽고, 왈가닥이다"고 밝혔다.

윤아는 이어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가장 엉뚱한 면이 많고 망가지는 역할이다"며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닮아있어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임윤아스러운 면이 많이 담겨 있어 즐겁다"고 밝혔다.

윤아는 또 "첫 방송이 점점 다가올수록 기대되고 설렌다. 부담되기도 하지만 촬영 현장분위기가 즐겁고, 재미있다. 꿈은 못 꿨지만 방송 하루 이틀 전에 꼭 '대박' 꿈을 꾸고 싶다"며 "'총리와 나' 많이 기대해주시고, 방송 되면 보시고 소문도 많이 내주시고, 겨울에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드라마 될 것 같다. 웃으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시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총리와 나 윤아는 총리로 분한 이범수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멜로 호흡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또래 연기자와 연기호흡을 맞춰왔기에 실제 20살 이상 나이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윤아는 커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범수에 대해 "진지할 것 같은데 그 속에 유머가 굉장히 많으신 분이다. 그게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윤아는 이어 "먼저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말 한마디를 하시더라도 예뻐해 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시는 게 느껴진다"며 "대본 읽었을 때 총리님과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았고 대본 리딩 때 처음 뵀을 때도 그랬다. 촬영장에 총리님 모습으로 나타나셨을 때는 '멋있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덧붙였다.

윤아는 또 "정말 대쪽총리 권율 그 자체였다. 나 역시 남다정으로 봐서 그런지 멋있게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연기가 되더라. 연기를 하면서 그렇게 캐릭터가 확 다가오는 것은 느껴본 적이 없었다.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총리와 나 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잘 맞는다. 윤아가 굉장히 명랑하고 긍정적이고 발랄해서 현장이 날마다 즐겁다. 또 함께 출연하는 채정안, 류진, 윤시윤 모두 즐겁게 일하고 있고 그들 역시 편하고 멋진 분들이라 현장이 너무나 재미있다"며 윤아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온 총리와 나 윤아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범수, 윤아, 윤시윤, 채정안, 류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총리와 나'는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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