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모치 박사, 수지상세포-면역세포-암 줄기세포 요법 새로운 장 연다

한석주 2013. 11.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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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 항 노화 재생의료학회는 지난 24일 동경 AP 시나가와에서 '제1회 선진 통합 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 국제 항 노화 재생의료학회는 구 국제 안티에이징 의학회를 발전시켜 새롭게 발족한 일반 사단법인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 내 유명 의료인들이 모여 날로 발전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치료 전후의 효과 및 예후에 대한 연구들을 발표했다.

특히 면역세포치료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구라모치 츠네오 박사(구마모토 센신병원, 동경 린카이병원 원장)가 40여 년간의 연구 노력으로 개발한 5종복합면역요법, 新수지상세포 면역백신요법 치료를 비롯해 최근 개발한 암 줄기세포특이항원백신요법(DC-AIVac-CSC)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고, 전문가들과 암환자들 사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구라모치 박사는 암 면역세포치료가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던 시기에 5종의 면역세포를 Network화 시켜 개발한 '5종복합면역요법'으로 높은 암 치료 실적을 증명해 보이며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박사가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면역요법은 '新수지상세포 면역백신요법'이다. 수지상세포는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암 유전자 정보를 인식해 아군인 면역세포에 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정보를 전달받은 여러 면역세포는 위장해 숨어있는 암세포를 찾아내 공격한다. 과거의 수지상세포 백신치료가 별다른 치료성과를 올리지 못한 이유는 수지상세포를 제대로 성숙시킬 수 없어서 미성숙한 상태에서 암 항원을 인식시키려 했고, 암 항원을 인식시키는 기술 또한 미숙했기 때문이다.

구라모치 박사의 新수지상세포면역 백신요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5종복합면역요법을 접목시킨 치료요법이다. 치료유효율이 5종복합면역요법(치료유효율 60%)보다 10~ 15% 정도 상승했는데, 이는 대다수 환자가 말기 암 환자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구라모치 박사는 일본 내 31개의 병원과 제휴하고 있으며, 각각의 병원으로부터 '구라모치식' 면역치료를 의뢰받아 치료 배양액을 공급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3년 전부터 일본 유명 제약회사 그리고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암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연구를 해 왔으며, 최근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구라모치 박사는 오는 12월부터는 새로 개발한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을 적용한 '암 줄기세포DC-AIVac백신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모 의과대학과 공동 임상해 온 중간 결과는 고무적으로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암 줄기세포치료의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 학회에 대한 문의는 ㈜에스유 바이오 홈페이지(www.subio.co.kr) 혹은 전화(02-453-0901)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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